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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16일 맨유VS번리

작성자 : Jun 작성일 : 2010-01-18 조회 : 5002

이번에 맨유VS번리 매치, 먼 맨체스터까지 다녀온 런던 유학생입니다.


런던에서 4시간여 떨어진 맨체스터까지 갈때 너무너무 기대가 되었습니다.
TV에서만 보던 올드트래포드 경기장, 루니,베르바토프, 박지성의 절친 에브라, 그리고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박지성 선수를

경기장에서 볼 수 있다는 생각에 말이죠.

 

시내 버스에서 하차, 경기장 주변에 도착 했을 때엔 "와~" 하는 탄성이 절로 나왔습니다.

그리 유명하지 않은 번리 팀을 상대로 하는 경기에도 불구하고, 맨유 머플러, 유니폼을 입은 가족들, 친구들과 같이 온

팬으로 경기장 주변은 마치 축제가 열리는 날 마냥 인산인해를 이루었고, 응원가도 여기저기서 울려 퍼졌습니다.

그제서야 여기가 맨체스터구나 하는 실감이...^^

 

예전에 말도많고 탈도 많았던 훌리건, 폭력적인 팬들의 탓인지 여기저기 경찰들이 배치 되어있었고, 말에 타서 위쪽에서 아래의 동태를 주의깊게 살피는 경찰들도 많았습니다.

 

티켓팅 하는 직원에게 친절하게 "경기 재미있게 봐라" 라는 말을 듣고 드디어 경기장에 입장!!

좌석도 경기보기에 너무 좋은 좌석이었습니다.

 

오른쪽에는 번리에서 온 원정 응원단이 목이 터져라 응원하고 있고, 그에 반해 맨유 팬들은 약간은 귀에 거슬렸는지 번리 응원단 쪽을 힐끔힐끔 쳐다 보고 있었습니다.

 

선수 엔트리를 발표하는데 아쉽게도 박지성 선수는 서브로 출발.

이내 경기는 시작 되었고, 전과 마찬가지로 번리 팬들은 목이 터져라 번리 응원가를 부르고 있습니다.

 

전반전을 득점없이 끝 마치고, 후반전으로 들어서서 15분여가 흘렀을까?

베르바토프의 골이 터지자, 수만명의 맨유팬들은 하나같이 "Yeah~~!!!!!!!!!!!!!!!!" 하는 함성을 지릅니다.

그땐 정말 모두가 하나된듯 기뻐하더군요. 물론 저 역시 환희에 벅차 소리를 지르며 환호 했구요..

 

그때서야 맨유팬들은 여태껏 귀에 거슬렸었던지 번리 팬들을 향해 두손을 번쩍 들어 올려 다시 한번 환호 하더군요.

그러나 번리 팬들은 연연하지 않고, 더욱더 우렁차게 응원을 하더군요.

 

응원전도 볼거리 중의 하나인것 같습니다.

 

긴박했던 경기가 끝나갈 즈음, 저흰 경기가 끝나고 수만명이 한번에 나가면, 버스 타기도 어려울거 같아 경기 끝 10분 전

경기장을 나섰습니다.

물론 저희 말고도 일찍나온 팬들도 있었지만..

 

조금 놀랐던 것이 경기 종료시간에 맞춰 시내버스 10여대가 대기를 하고 있던것이었습니다.

수만명의 관객 중 자가용, 도보, 대중교통등을 이용 해서 귀가를 하겠고, 그중에 대중교통을 이용 하는 팬들이 대부분이고,

10여대에 다 승차하지 못할거란걸 알지만 택시도 아닌 시내버스가 10여대 이상이 대기 하고 있다는 사실에 조금 놀랐고, 다음에 기회가 있어 다시 경기를 보러 올때는 경기종료 휘슬이 울릴때까지 보고 경기장을 나서도 될거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PS. 경기가 없는 날엔 올드트래포드 뮤지엄, 스타디움 관광을 할 수 있기에 맨유 홈페이지에서 급히 예약을 하려 했지만 꽉 차서 보지 못한 것이 아쉽지만 다음 기회로 미루고, 혹시 글 읽으시는 분들 중 맨유 경기 보러 가시는 분이 계시면 경기 전날이나, 경기 다음 날 둘러보는 것도 어떨까 싶구요, 맨체스터에서 리버풀까지 코치(고속버스)로 1시간 정도 걸리는데(왕복 약 7파운드가 안되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리버풀에도 다들 아실거라도 생각 되지만 비틀즈의 박물관,비틀즈의 ABBEY ROAD, 타이타닉의 잔해도 있는 박물관과, 노예박물관등등 볼거리가 괜찮아 가 보시는것이 어떨까 싶네요.^^

 

다음에 첼시의 스탠포드브릿지, 아스날의 에미리츠 스타디움 다녀오게 되면, 다시 한번 글을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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